[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 수산시장 일원에 대형버스 11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8억56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은 주차시설이 열악한 전통시장 주변의 여건을 개선,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현재 안면도 수산시장은 지하주차장이 있으나 주 이용 고객인 관광객을 위한 대형 차량 주차가 불가능해 시장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안면읍 도심 주차난과 함께 차량 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포함 총 14억2700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승언리 1252-6번지 일원에 1185㎡, 대형버스 11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개선되는 안면도 수산시장 주차 환경이 관광객 유치 및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
업 등을 적극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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