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분야 반부패 전문가 특별 초청 강연 및 상생협의체 회의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서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대청댐계통(Ⅲ) 광역상수도사업을 시행중인 K-water 금강북부권수도사업단은 지난 18일 발주청(K-water), 시공사 및 협력사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제를 부패로 규정한 최근 정부방침을 이해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안전분야 반부패 전문가 특별 초청 강연 및 상생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날 강연 및 회의는 건설분야 안전을 위협하는 적폐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안전 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안전분야 부패로 인한 재해발생을 사전예방하고 공사 참여자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의 안전분야 반부패 자문위원인 이명구 을지대 교수(한국안전학회 학술부회장)를 특별히 초청해 국내 안전관리의 현주소와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문제점, 그리고 실행력이 담보된 개선방안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K-water를 비롯한 공사참여자 모두가 안전분야 부패척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동참을 다짐했다.

 이어 발주자, 시행사 및 협력사 협의체 구성을 통한 소통의 시간(상생협의체 회의)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건설현장에 맞는 상호 협력방안을 발굴시행함으로써 건설공사의 파생갈등을 사전 해소하고 원활한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세출 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건설 안전취약분야를 대상으로 상시점검 체계를 강화해 안전분야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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