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협회, 충북학생교육문화원서
국내 2개 단체·해외 3개 국 경연

▲ 안병주 춤·이음 무용단 '부채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무용협회가 '2019 IN PUT 청주국제무용제'를 오는 21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연다.

협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청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외국 무용단과의 교류로 청주무용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9회째 국제무용제를 열고 있다.

이번 청주국제무용제의 주제는 '환경과 춤'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는 단연 기후 변화다.

일반적으로는 일정 지역의 지표면 또는 대기 평균온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 감소,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등이 발생해 생태계를 파괴할 뿐 아니라 인간의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환경친화적 상품으로의 소비 양식 전환, 에너지와 자원 절약을 실천 및 재활용 생활화, 나무 심고 잘 가꾸기 등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청주국제무용제도 기후 변화 방지 캠페인에 환경과 춤으로 동참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무용제에선 국내 2개 단체와 멕시코·중국·몽골 등 3개 해외 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 단체는 'choi댄스컴퍼니', '안병주 춤·이음무용단'이다.

멕시코 단체는 'Contemporary Dance Piece', 중국 단체는 'CHINA', 몽골 단체는 'MONGOL'이다.

choi댄스컴퍼니는 'AIR', 안병주 춤·이음무용단은 '부채춤'을 공연한다.

Contemporary Dance Piece는 'SIN EXPECTATIVAS', CHINA는 '여인행-두보'와 '구자리구리', MONGOL은 'Uuliin zaluu'를 선보인다.

오후 5시 개막하고 입장료는 일반 2만원이며 학생은 무료다.

8세 미만은 입장할 수 없다.

협회는 무용제의 주제에 맞춰 티켓 판매비와 후원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청주무용협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여러 나라 다양한 장르의 무용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수준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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