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빈소 조문…시민안전보험금 지급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20일 인정사망 처리가 결정된 중원산단 화재 실종자 A씨(51)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시는 A씨 유족이 충주의료원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함에 따라, 조 시장과 공무원들로 합동조문단을 구성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A씨의 장례는 20~22일까지 3일간 치러진다.

 시는 지난달 30일 화재 발생 이후 매일 수백여 명을 투입해 대규모 수색을 이어왔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에게 수색활동 상황 등을 알리고 상의한 결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수색활동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상심이 크실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와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A씨 유족에게 시민안전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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