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온 사회가 함께” 공감대 넓혀

▲ 20일 충주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손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20일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민이 함께하는 치매극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5개 연계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행사는 충주시실버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치매사업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치매극복 수기발표, 치매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 치매를 소재로 한 이순재ㆍ김수미 주연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상영,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치매파트너 60명이 퍼포먼스 등 행사장 곳곳에서 활약했다. 도내 최초로 치매안심센터에서 추진한 치매활동 전문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앞으로 치매활동 리더로서 시 치매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치매극복의 날(9. 21)은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가 치매에 대한 관심 증대와 인식 확산을 위해 1995년 지정한 세계 치매의 날이다.

 이승희 시 보건소장은 “치매극복은 치매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충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종이접기 체험에 참여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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