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문해 학습자의 대잔치인 '2회 충북도 문해한마당'이 충북평생교육진흥원과 진천군문해교육사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렸다.
 세계 문해의 달 9월을 맞아 열린 이번 문해한마당은 문해 학습자 교류의 장이자 문해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행사였다.
 도내 10개 시·군 문해 학습자 및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해교육 유공자 표창 및 전국 시화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삼행시(백일장), 운동회,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백일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시제 '내 이름'에 맞춰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었고 운동회에서는 풍선 나르기와 협동 단체 제기 등으로 시·군 학습자들이 함께 화합했다.
 장기자랑에는 시·군별 1팀씩 출전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군 관계자는 "충북 문해 교육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영광스럽고 뜻 깊은 문해한마당을 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고 각 시·군 학습자 분들을 환영한다"며 "문해교육은 주위의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군 문해교육 학습장은 초등·중학 학력인정과정 및 마을학습장 등 23곳이고 3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2020년부터는 고등 검정고시반(야간)도 운영할 계획이다./진천=박병모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