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대학생들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25~26일 강동대와 다음 달 7~8일 극동대에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대학생 전입지원 이동민원실은 지난 1월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업무협약과 연계해 추진하는 대학생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군과 지역 대학이 협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대학생 130명의 인구를 유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은 기숙사생과 원룸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와 전입지원금 신청을 현장 접수하고 대학생들에게 홍보 물품 전달과 인구증가 시책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이동민원실의 원활한 운영과 많은 학생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학교 측에 사전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홍보 포스터를 배부했으며 총학생회를 통한 홍보, 기숙사에 대학생 전용 전입지원 혜택 안내 배너 설치 등 사전홍보 준비를 철저히 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동민원실 운영으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음성군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지역과 대학이 협업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실질적인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해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해 전입지원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1월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전입지원 혜택 홍보와 이동민원실 운영, 전입세대 대상 음성생활 가이드북 발간, 기업체 대상 주소이전 협조 군수 서한문 발송, 인구증가시책 추진상황 보고회 등 인구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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