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서를 군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간소화한 ‘한눈에 보이는 투명한 영동살림’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 결산서를 군 홈페이지에 고시하고, 150부를 제작해 본청·사업소의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등에 배부해 군민이 볼 수 있게 비치했다.
 기존 결산서는 방대한 분량에 전문적인 회계용어와 복잡한 통계자료가 담겨 있어 군민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제작한 결산서는 주요 내용을 표와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하고 연도별 비교, 다른 지자체와의 비교 등을 수록해 알기 쉽게 제작했다.
 군의 살림살이인 결산에 대한 군민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예산결산의 이해부터 세입·세출 결산, 주요사업 현황, 자산과 부채, 주요 결산 정보 비교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군 관계자는 “2018회계연도 결산의 주요 내용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고시해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군정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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