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 도내 생활체육인이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22일 보은군에서 열리는 29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 일부 경기가 영동에서도 열렸다.
 영동에서는 영동군민정구장에서 소프트테니스 대회, 영동체육관에서 체조 경기가 열렸다.
 이 기간 300여 명의 도내 생활체육인이 영동을 방문했다. 덕분에 지역사회가 스포츠 열기로 더 활기차졌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경기였지만 참여 선수들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쌓아온 기량을 맘껏 뽐냈다.
 여기저기서 프로선수 못지않은 탄성을 자아낼만한 멋진 장면들을 연출했으며, 승패를 떠나 친목을 다지는 도민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
 군은 20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역 최대 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집중 홍보해 방문객 유치에도 열을 올렸다.
 박세복 군수도 대회장을 찾아 영동을 방문한 도민을 환영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선수단을 힘차게 응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들로 충북 도민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영동군을 알리고 생활체육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남부 3군 각 지역 경기장에서 치러진 충북도생활체육대회에 16개 종목, 262명의 선수단이 참전했다. /영동=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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