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설명회·간담회 개최

 충남 공주시가 물 관리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하며 이를 위한 종합적인 비전을 담은 통합 물관리 비전 수립을 앞두고 여론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시민소통위원회와 농업·농촌혁신위원회, 공주시청 TF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 수립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1부 설명회는 △통합 물관리에 대한 개념과 기본 원칙 △국가 통합 물관리 추진 현황 △공주시 통합 물관리 대응 현황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 필요성 및 수립 방안 등을 설명하는 시간이었다.
 2부는 참여자들이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지자체 차원의 통합 물관리 비전 수립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앞으로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합 물관리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자리였다.
 최근 출범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유역물관리 종합계획 수립과 물 분쟁 조정 역할 등을 수행할 계획이며 다음 달 지자체 의견을 공식 청취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성과 거버넌스를 담당할 공주시 통합물관리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룹 인터뷰와 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 여론을 적극 수렴해 갈 방침이다.
 이어 다음 달 말까지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을 완수한 후 올해 안에 공주시 물관리 기본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박승구 경제도시국장은 "지금까지는 물을 어떻게 많이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공주시 특성에 맞는 물관리 비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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