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최근 36회 홍주문화대상 수상자로 △체육진흥 부문 백승균씨(57) △사회봉사 부문 장순화씨(67) △지역개발 부문 오동혁씨(68) △농어업진흥 부문 김미순씨(59) 등 4명을 선정했다.
 백씨는 2006~2012년 홍성군태권도협회장으로서 홍성중학교와 홍성고등학교 태권도 팀을 창단에 크게 기여했다.
 군 체육회 수석 부회장으로 있는 동안 광천고 야구부 창단, 홍성중 씨름부 창단, 70회 도민체전 종합 7위 달성 뿐 아니라 읍·면 체육진흥회의 화합에 지대한 공이 인정됐다.
 현재 광천읍 주민자치위원장인 장씨는 지역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도모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으며 광흥중학교와 광천중학교 통폐합 및 덕명초등학교와 광천초등학교 통폐합에 적극 앞장 서 교육환경을 개선, 지역인재 유출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오씨는 1994년 ㈜동신포리마 설립 이래 경영의 최전선에서 25년간 끊임 없는 시설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 투자자본 유치에 힘써 충남의 대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 20여 개 국에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주민 50% 이상을 고용함으로써 홍성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씨는 현재 ㈜백제의 대표로서 홍성에서 생산된 쌀로 가공식품을 생산하며 쌀 소비 촉진과 쌀 가공식품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역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해 기준 연간 40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적극 채용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홍성군민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984년 시작해 총 75명의 수상자를 내며 올해로 36회를 맞은 홍주문화대상은 홍성군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문화교육, 체육진흥, 사회봉사, 지역개발, 농어업진흥, 충효예 등 6개 분야에서 공적이 현저한 1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홍성=조병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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