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삼거리공원 능소무대에서 '2019 천안 생활예술 페스티벌 - 예술, 무지개'를 개최한다.

 생활예술 페스티벌은 천안흥타령춤축제와 함께 시민이 축제에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 동아리들이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시각 분야 생활예술 동호회가 직접 제작한 대형 작품 전시, 전시 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시발, 대형 마크라메, 드림캐처 등 공예 분야에서부터 현장 스케치 등 회화까지 다양한 장르가 참여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오후 9시 33개 단체의 21개 공연 프로그램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

 2개 단체가 함께 무대를 꾸미는 '협력 공연'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특별한 도전이다.

 생활예술 확장과 시너지를 꾀하는 동시에 더 많은 생활예술 동호회의 활동을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은 '도시를 물들이는 예술'이 주제인 예술정원 형태로 조성된다.

 각종 생활예술 조형물을 비롯해 관람객과 즉석에서 만드는 아트팟(예술화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생활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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