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치매센터와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치매愛, 함께해서 더 행복한 우리' 행사를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날이다.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희망공연(샌드아트), 치매유공 표창, 치매도서 독후감 및 치매극복 수기 공모전 시상, 기념사, 치매극복희망 메시지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 표창은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관리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5명, 시장상 6명(단체 포함)이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의 '맞춤형 치매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단계별 체계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특별강좌가 이어졌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ICT체험관 △치매정보관 △치매안심센터 홍보관 △치매 검사 및 상담 △치매환자와 가족 작품전시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 운영으로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애영 센터장은 "이 행사를 통해 대전시민이 치매극복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사회적 공감대를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대전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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