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30여 명 참여 포도수확 등

 "빠듯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아요"

 세종시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1일 연서면 소재 '포도나무정원' 농장에서 '가족치유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가족치유 농장체험은 도시와 농촌의 연계체험으로, 입시와 사교육 위주의 생활로 지쳐있는 아동·청소년 30명에게 정신적인 안정과 치유·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늘봄상담코칭센터 지영태 소장의 '나를 알고 친구·가족과 소통하기' 강의와 포도나무정원(대표 김경숙)에서 머루포도 수확 및 포도잼 만들기와 고구마 경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농장체험에 참여한 김모군(보람중1)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가족과 자연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정옥 보람동장은 "자녀들에게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입시위주의 생활로 지쳐있는 학생들이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장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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