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청주대에 도서를 기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청주대학교는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주한중국대사관 도서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서기증식은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 도서 1000여 권을 청주대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추 대사는 기증서를 차천수 청주대 총장에게 전달했고, 차 총장은 추 대사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책 기증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추 대사는 "청주대 교수와 학생들이 중국과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중국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 총장은 "충북도민의 가슴에도 선린우호의 새 장이 열리길 기대하며, 대학이 한중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주대는 한중수교 이전인 1991년 산동대학교와 국제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440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60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중국 122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산동대학 위해분교 교환학생, 목단강사범대학 인턴십, 하얼빈 상업대학 방학프로그램 등에 90여 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등 중국 대학과 다양한 교류를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