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과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농협충북유통 일원에서 보이스피싱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농협지역본부 및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 임직원들과 경찰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예방 팸플릿 등을 나눠주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홍보 활동을 펼쳤다.

김태종 본부장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사기 의심 계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찰청과 합동으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농협은 최근들어 청주농협 여직원이 3건 연속 보이스피싱을 막고, NH농협은행 영업부, 사창동, 오창벤처프라자 지점에서도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사고를 예방했다.

연이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자 경찰청은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농협은 시민과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날로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으며, 범죄대상도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점차 사회초년생인 20대 젊은층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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