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방 "한·미·일 내일 뉴욕서 비공식 협의"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한국·미국·일본 3개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유엔 총회 기간 중 미국에서 비공식 협의를 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민방 후지TV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22일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57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비공개로 협의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달 22일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처음이다. 

한편, 유엔 총회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아베 총리는 25일 각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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