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등 11개 시·군 직장인 대상

▲ 충북농기원의 '주말농업기계교육' 참가자들이 굴삭기 조종 연습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의 주말농업기계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전날 충북자치연수원에 위치한 농업기계 교육장에서 청주 등 11개 시·군 2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주로 주말을 이용해 영농활동을 하는 직장인들로, 이번 교육을 통해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 운전 및 조작 기술을 배우고 고가의 장비를 운전해 볼 수 있었다. 

충북농기원 교수 3명의 지도로 트랙터, 굴삭기, 관리기 등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농업기계 안전사용과 보관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충북농기원은 올해 11과정, 29기, 6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1개 과정을 통해 25기, 54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충북농기원김옥수 기술교육팀장은 "주말농업기계 교육을 통해 직장인이 농업기계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교육과정으로 농업인들의 농작업 안전 및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굴삭기, 트랙터 조작 운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계교육은 충북농기원 홈페이지(http://ares.chungbuk.go.kr) 교육 일정 안내를 참고해 시·군청 및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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