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올해 5번째로 개최되는 '생거진천 문화짱날'축제와 전통 퓨전 음악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진천군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전통 퓨전 음악극 '수궁 자라, 재즈를 만나더니 토끼에게 청혼하다' 공연을 화랑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고전 이야기인 '별주부전(수궁가)'을 바탕으로 국악과 서양음악, 클래식 등의 음악 장르와 연극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연출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며 여러 장르의 음악과 다양한 악기 연주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28일에는 진천군과 '문화공감 흥'이 함께 추진하는 5번째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가 진천 중앙시장을 비롯한 진천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보탑사와 만뢰산 생태공원으로 떠나는 가을소풍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민속음악 퍼레이드와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상인 퍼레이드가 진천중앙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져 풍성한 가을의 수확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전통 퓨전 음악극 '수궁 자라, 재즈를 만나더니 토끼에게 청혼하다'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공연과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홍보체육과(☏043-539-3603)와 문화공감 흥·진천중앙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043-533-895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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