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장 통제초소 7곳 운영
거점소독소 1곳 24시간 근무

▲ 23일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문정리 가축시장 맞은편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차단을 위해 등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에 대비 선제적 차단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거점소독소(문정리 가축시장 맞은편)를 1곳을 운영 중이며, 21일부터 양돈농장 전담통제초소 7곳을 확대 운영했다.

거점소독소는 1곳에 근무자 3명(공무원1, 민간인2)으로 교대 근무로 24시간 운영하고, 양돈농장 전담통제초소는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무원 1명을 투입해 상황 종료 때까지 운영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다양한 데다 병원성에 따라 치사율이 달라지면서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로 전염력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김재종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염성이 강한 질병인 만큼 유입에 대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의심 축 발견 때 신속 조치 등 대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옥천군에는 7개 양돈농가가 약 1만5683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