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시민들과 지역문화유산을 공유, 다채로운 음악과 낭만 선사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오는 28일 두마면 사계고택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음악회를 연다.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재청, 충청남도, 계룡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인문학 강좌와 음악공연으로 개최된다.

 시는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역사, 문화적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자긍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문학 강좌는 '청학동 호랑이 훈장님'으로 잘 알려진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가 출연해 가족 사랑과 국악의 매력을 전한다.

 이어 계룡의 소리꾼 황세희가 판소리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7080어쿠스틱트리오 '알찬밴드'와 노래 '사랑과 우정사이'를 부른 그룹 피노키오의 류찬은 관객과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며 가을 저녁 고즈넉한 고택에서 다채로운 음악과 낭만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사계고택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는 계룡해밀카페가 플리마켓을 연다.

 솜씨 좋은 지역주민이 정성스럽게 만든 먹거리와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중고상품 바자회도 열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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