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의 견인차로 자리잡아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달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지역 화폐인'서산사랑상품권'이 시행 1개월 반 만에 누적 판매액 43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산사랑상품권은 올해 첫 도입에도 큰 인기를 얻어 발행금액 50억원 중 87%가 조기 판매돼 발행액 소진을 앞두고 있다.

 가맹점에 카드수수료 부담을 주지 않고, 구매자들에게 할인정책을 제공하는 등 소비 진작 효과가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상인들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서산사랑상품권은개인 구매뿐 아니라 지역기업들의 구매 동참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민과 기업 간 상생협력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사랑상품권 이용으로 서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해 준 덕분에 서산사랑상품권 유통이 조기에 자리잡아 활성화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산사랑상품권 발행 취지에 맞게 지역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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