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내년2월, 4,171ha를 대상 항공정밀 예찰
부석,팔봉면 60ha ,나무예방주사 5억원 투입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소나무림 4171ha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정밀예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항공예찰조사는 재선충병 방제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산림공원과 관계자 4명이 참여하고 산림청 보유 헬기 1대가 투입 되며, 금번 항공예찰로 발견된 고사목은 지상 정밀 예찰을 실시 시료채취 및 검경의뢰 등의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또한 태안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로부터 10km 내의 부석면 창리, 마룡리, 팔봉면 호리, 덕송리 일원의 소나무림 60ha에 대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유충으로 월동하는 다음 달 말부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1차 작업을 실시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 150ha에 대해 2차 작업을 실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유창환 시 산림공원과장은 "10~12월까지 추진되는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가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에 대한 신고와 동절기 화목사용 목적의 소나무류 수집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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