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 협력 현장중심 복지행정 인정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보건복지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민ㆍ관이 협력해 겨울철 불의의 사건.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과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적극적 복지행정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이.통장, 기관.단체 회원 등 172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까지 1991건의 위기가구 사례를 발굴, 12억7000만원에 달하는 공공ㆍ민간서비스를 지원했다.

 시는 위기가구를 가구 특성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긴급지원 대상자로 결정하고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했다.

 또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공적 지원이 어려운 주민은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민간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명숙 시 복지정책과장은 “위기에 처한 이웃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없는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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