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화동 쁘띠칸타빌
10억 들여 상담실 등 갖춰

[충청일보 박장미기자]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쁘띠칸타빌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센터는 오는 26일 10시 30분 확장 이전식을 갖는다. 기념식 후에는 개그맨 이정수가 출연하는 육아콘서트 '나 혼자 키우냐?'를 열어 양육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양육자들과 함께 독박육아의 어려움을 나눈다. 센터는 애초 복대동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4층에 있었다. 연중 다양한 교육과 잦은 회의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회의실을 갖추지 못해 다른 시설을 대관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또 높은 부모 상담과 아동발달상담 수요에 비해 상담실이 열악해 원활한 상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아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센터는 지난 8월 약 10억6400만원(임대료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517.23㎡을 마련했다.

새로 이전한 센터는 영유아를 위한 놀이체험실과 부모를 위한 양육 상담실, 놀이 및 언어 상담실과 소회의실, 100석 규모 대교육장을 갖췄다.

정경진 센터장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영유아를 위한 '충북콩콩나무' 놀이체험실"이라며 "도내 어린이집 뿐 아니라 부모의 양육비를 절감하고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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