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지방채를 모두 갚아 수백억원의 이자를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2033년까지 상환 계획을 세웠던 도교육청은 지방채를 14년 앞서 상환, 지급 예정인 이자 219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말 지방채 잔액 1655억원 중 올해 본예산(452억원)과 1회 추경 예산(413억원)을 확보해 모두 865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지방채 잔액인 790억원은 이번에 2회 추경 예산으로 확보하면서 2017년 발행한 지방채 잔액 479억원과 2018년 교육환경개선 투자를 위해 발행한 311억원의 지방채 등 지방채 1655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도교육청 상환계획보다 14년을 앞당긴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절감한 비용은 미래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공교육 기반 강화와 학교지원 중심 행정 구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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