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자기가 다음 달 케이옥션 자선 경매에 내놓을 상품 '마리킴 세트'.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한국도자기가 다음 달 케이옥션 자선 경매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옥션은 자선 단체나 예술 관련 기관의 자립과 홍보를 돕고 기부자는 본인의 소장품 혹은 재능을 기부해 나눔 가치를 실천하는 자선 플랫폼이다.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도자기가 경매에 참여한 제품은 현대미술가 마리킴(MARI KIM)과 아트콜라보를 이뤘던 '마리킴 티세트'다. 

마리킴 특유의 아이돌(Eyedoll) 작업으로 커다란 눈을 지닌 소녀의 얼굴이 한국도자기의 제품에 새겨져 있다. 

특히 만화경 속 이미지 같은 신비한 눈동자는 상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웜홀처럼 소비자와 제품의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주현정 한국도자기 총괄이사는 "한국도자기가 76년이라는 세월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데에는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트 콜라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소명에 노력해왔기 때문에 고객드이 사랑해준 것이 아니겠느냐"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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