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일 대전역 맞이방서
17개 기업 참가 … 100명 채용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코레일이 25일 대전역에서 '중소벤처기업 청년·장병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방부가 후원하고 코레일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다. 

코레일 협력사를 포함해 코레일과 중진공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기업 17개사가 참가하며 채용 규모는 100여 명이다.

대전역 맞이방에 설치될 기업별 채용부스에서는 △1대1 현장 채용 면접 △취업 진로 분야 전문 상담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참여 희망자는 중진공 홈페이지(job.kosmes.or.kr)에서 사전 접수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취업 특강도 이뤄진다. 이날 오후 2시 코레일 대전 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중진공 담당자와 취업 컨설팅 전문가를 초청해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강소 기업 소개 등 강의와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코레일은 지난 해 11월 중진공,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KTX 주요 역 채용박람회 개최, 역내 상설 취업상담부스, '청년장병 희망열차' 운행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울역에 마련된 상설 취업상담센터에는 일평균 30~40명이 방문하며, 지난 해 11월 이후 누적 이용객 9000명을 넘어서는 등  취업과 진로 상담을 원하는 구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열차 안 취업 멘토링과 중소기업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년장병 희망열차'도 다섯 차례 운행해 전역을 앞둔 1000여명의 군 장병들이 전역을 앞두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청년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알찬 구직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취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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