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비 4개교 캠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중앙공원 테니스장이 100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음성고등학교 남자 정구팀(9명)과 충북여자고등학교 여자 정구팀(8명)이 옥천군청 정구팀 (7명)과 함께 이달 26일까지 합동훈련하고 있다.

대전여자고등학교 정구팀(8명)도 18일부터 합류했고, 지난 21일부터 충북대학교 남자 정구팀(8명)도 합류하여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고 남자 정구팀 김응범 감독은 “옥천군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친절한 서비스로 옥천군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옥천군 중앙공원 테니스장은 사계절 날씨 관계없이 훈련이 가능한 전천 후 시설로 4023㎡의 면적에 4면 클레이(점토) 코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 10월에 준공했다.

이 테니스장은 전지훈련 때 기량이 우수한 옥천군 실업팀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며 지도받을 수 있다는 점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인근 지역 학생 선수팀의 전지 훈련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군을 찾아오는 모든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스포츠 마케팅의 적극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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