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전병철)는 24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괴산군 주민자치위원 워크숍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열었다.

 지역사회 혁신리더로서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윤남진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읍·면 주민자치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현숙 충북도 주민자치회 부회장이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으로 시작으로 주민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주민자치위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종섭 연풍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3명이 충북도지사상을 받았으며 김경태 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11명에게는 괴산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또 김의영 칠성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2명은 충북도 주민자치회장상, 김은옥 괴산읍 주민자치위원 등 11명은 괴산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전병철 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의 리더로서 그 임무와 역할을 재조명해 괴산군 발전에 선도적 주체가 되는 계기로 삼고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가 소통과 화합, 지역공동체 실현의 기회이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솜씨로 만든 서예, 공예, 도예, 한지공예작품을 선보인 전시장이 마련됐으며 11개 읍·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연습한 난타, 장구, 댄스, 오카리나, 밴드 등을 뽐내는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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