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소초등학교(교장 이상국)는 학부모들이 삶을 행복하게 가꾸고 숨겨진 재능을 개발하며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11명의 학부모로 조직된 캘리그라피 학부모 동아리 활동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음성군청 평생학습관 지원으로 이정필 강사를 초빙해 기본선 긋기, 자음과 모음 쓰기, 기초글자 쓰기, 길이와 굵기, 곡선과 속도 변화 주기, 부드럽고 강한 글자쓰기, 작품하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 학부모는 "나만의 개성과 감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글씨를 쓰다보면 마음도 힐링되고 정서가 순화되는 느낀다"며 "글씨체가 모두 개성 넘치고 다양해서 점점 캘리그라피 매력에 빠진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초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학습발표회 때 한학기 동안 배우고 익힌 결과물을 전시회를 열고 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 학부모들과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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