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경원고 9점차로 꺾어
최우수 선수상 1학년 육태형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대성고등학교 두타핸드볼팀이 '2019 핸드볼코리아 전국 중고등 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성고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경원고를 상대로 32대 23으로 승리하며, 창단 11년 만에 전국 선수권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1학년 육태형이 수상했고, 최우수 감독상은 이재윤 교사, 최우수 지도자상은 원길환 코치가 받았다.

이 감독은 "학교 동문 및 학부모의 뜨거운 응원과 아낌없는 격려 속에서 지도자 및 학생선수들이 우승하고자 하는 열망과 자신감이 강했고, 우승을 위해 훈련에 열의를 갖고 임해준 덕분"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운화 교장은 "핸드볼 선수들이 앞으로 펼쳐질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미래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국 최고의 핸드볼팀 명문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성고 핸드볼팀은 지난 7월에도 강원도 태백시에서 개최된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월등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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