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보건소가 지난 달 9일부터 25일까지 8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만 5세 2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꼬마 금연홍보대사' 흡연예방 교육을 마무리했다.

 꼬마 금연홍보대사 교육은 인형극으로 함께하는 흡연예방, 니코틴 콩나물 실험, 금연교육 교재를 활용한 문제풀기, 흡연폐해 알기, 금연편지쓰기 등 총 3차시에 걸쳐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흡연예방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은 꼬마 금연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울러 그동안의 교육 활동사진과 유아들이 직접 쓴 금연편지로 2020년 금연달력을 제작해 향후 증평군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만족도 조사에서는 종합만족도 5점 만점에 4.7점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 지속 여부를 묻는 질문에 100% 참여를 희망한 점은 앞으로 꼬마 금연홍보대사의 운영이 유아 맞춤형 흡연예방 교육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연영미 보건소장는 "유아기에 시작하는 흡연예방 교육은 생애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발판이 되며, 궁극적으로 주위 친구, 흡연 가족이나 이웃에게도 금연을 유도하는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