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소태초…가족 밤 줍기 등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충북 충주 밤을 줍고 맛보는 '충주밤과 함께하는 가을체험'이 다음 달 3일 충주 소태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충주밤 체험행사는 밤을 활용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족의 추억을 선물한다.

 특히 행사 당일 한 가족(4명)당 참가비 1만5000원을 내면 알밤줍기 체험장에서 2시간 동안 충주밤 4㎏ 1상자를 가져갈 수 있다.

 부대행사로 충주밤 품평회 우수작 전시와 밤 가공품 전시, 농산물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또 밤빈대떡과 밤묵, 사과ㆍ밤국수 등 밤으로 만든 먹거리장터가 열려 입맛을 돋우고, 목공예 체험과 밤경단ㆍ밤보자기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충주밤은 전분,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염류가 풍부해 성장발육을 촉진하고 근육 강화, 혈액 순환 촉진, 피부미용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밤 생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관광객에게 추억을 제공하는 가을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충주밤과 함께하는 가을체험행사에서 아이들이 제기차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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