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문화ㆍ취미활동 공간으로 조성

▲ 충주시아동청소년센터 조감도.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아동ㆍ청소년의 건전한 휴식과 또래활동 공간이 될 충주시아동청소년센터 건립에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47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연수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80㎡ 규모로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휴카페와 열린책방, 휴게실, 댄스연습실, 악기연습실, VR체험실, 코인노래방, 영상편집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센터 주변 연수동과 교현안림동 지역은 시 인구의 31%, 특히 18세 미만 아동인구의 36%가 밀집돼 있지만 청소년이 자유롭게 또래활동을 즐길 공간이 부족했다.

 센터가 가동되면 학생들이 방과 후 여가시간에 문화활동과 취미생활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지난 2017년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센터 건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아동과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 들어 설계를 마쳐 첫 삽을 떴다.

 정미용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추진 과정에서 아동ㆍ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내년에 서충주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하는 등 여가활동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에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아동청소년센터와 국립기상과학관, 연수자연마당 등 다양한 생활SOC 시설이 내년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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