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소방서는 각종 화재, 특히 지하·터널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장비인 조연차를 중앙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고 26일 말했다.

 이번에 신규 배치된 조연차량은 차량 내부에 어두운 재난 현장을 밝히는 조명장치와, 건물 내부 연기를 밖으로 불어내 소방대원들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배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다목적 특수소방차량이다.

 조연차량에는 폼액 600ℓ가 적재돼 있으며, 6m 높이의 335W 조명장치 6개와 1600rpm 고발포 송풍 장치가 장착돼, 기존 소방차량보다 성능 면에서 우수해 지하·터널·유류 화재 등에 유용하다.

 김정희 소방서장은 "소방차량의 기능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장비조작 및 관리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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