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지앤디 공장 이전, 코스모신소재 증설

▲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왼쪽 두 번째)와 조길형 충주시장(〃 세 번째), 이현택 마운트지앤디 대표(〃 네 번째)가 27일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북 충주시가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등 500억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7일 중앙탑회의실에서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 이현택 ㈜마운트지앤디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모신소재는 목행동 공장에 내년 12월까지 430억원을 투자해 1만6500㎡ 부지에 연면적 1만3200㎡ 규모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증설이다.

 코스모신소재는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과 이형필름, 토너 등을 생산하며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첨단 신소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마운트지앤디는 승강기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요 협력기업이다.

 내년까지 엄정면 신만리 1만6282㎡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965㎡ 규모로 공장을 신축하고, 4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마운트지앤디는 충주의 교통ㆍ지리적 강점에 기반한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며 공장 이전을 결정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제조공장과 설비에 투자하고, 시는 공장 설립 인ㆍ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조 시장은 “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 지원과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