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까지 건강체험 프로그램과 경연 등 풍성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38회 금산인삼축제가 지난 27일 오후 충남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금산인삼관 광장 인삼축제장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금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산연합합창단 식전공연에 이은 개막식은 김범수·정호영의 사회로 내빈 소개, 국민의례, 개막 선언, 개막퍼포먼스, 환영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남진, 최진희, 신유, 싱크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남이면 성곡리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삼제가 열렸으며 식전공연으로 강처사 설화가 무용극과 판소리 형식으로 펼쳐졌다.

 '금산인삼, 천오백년의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의 금산인삼축제는 최고의 산업형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의 백미인 인삼캐기 체험은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가족이 함께 인삼을 캐는 재미와 함께 현지에서 싱싱한 금산 인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중국, 태국, 몽골, 한국의 세계전통치유요법과 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생활건강체험, VR 건강스포츠 체험 등 업그레이드된 건강체험관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건강놀이터, 강처사 마을, 인삼씨앗고르기, 인삼깎기·접기·말리기 등의 인삼전통문화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인삼주병만들기, 인삼딸LED만들기, 에코백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머그컵만들기, 캘리뱃지만들기 등 인삼아트공방 등에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동안 메이크업, 네일아트, 천연화장품만들기 등 다양한 미용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축제 10일 동안 전국창작동요대회, 건강댄스경연대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 대학생트로트가요제, 주부가요제 등의 각종 경연과 금산인삼 힐링콘서트, 국악 퓨전 뮤지컬 쇼, 추억의 7080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국제인삼교역관과 전문 인삼약초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쇼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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