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010㏊ 10만800여t 쌀 생산 예상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봄 가뭄과 태풍 등을 이겨낸 고품질 서산 쌀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인지면 야당리 일원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한국쌀전업농서산시연합회(회장 김동윤) 회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베기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맹 시장은 인지면 야당리 김동윤씨(55) 논(3918㎡)에서 지난 6월 모내기한 운광벼를 수확했으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폭염 및 태풍 등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산시 벼 수확면적은 1만8010㏊로 10만800여t의 쌀 생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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