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정성깃든 공예작품, 서산 성남보육원에 전달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문화원이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지공예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보육원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수강생 대표 전병희씨와 함께 서산시 성남보육원을 방문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만든 다용도함를 전달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전병희씨는 "서산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해 한지공예작품 만들기와 현장견학 등 많은 혜택을 받았다"며 "노년기에 활력을 얻어 생활에 즐거움이 생겼고 이제 전문가적 문화활동의 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배움에는 때가 없듯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주는 선물인 듯 하다" 며 "수강생들이 열정을 갖고 만든 한지공예 작품이 보육원 아이들에게 이어져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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