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 용화면보장협의체와 용화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두 단체가 손을 맞잡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30일 용화면 내룡 마을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두 내외가 모두 건강이 좋지 못한 저소득 가구이다. 

오래된 주택으로 외풍이 있어 매우 춥고 결로현상으로 인한 곰팡이가 생겨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으로 사업 전 회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새마을지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집안의 크고 작은 짐을 집 밖으로 빼고 정성스레 집을 수리했다.

주택 난방을 위한 단열재와 도배, 장판 작업 등을 진행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졌다.

박노성 위원장과 이병호 협의회장은 “두 단체가 힘을 합쳐 이웃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어 더 의미 깊었고, 봉사활동을 수월하게 진행했다”며 “지역 안에서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