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보건소가 보다 많은 흡연자가 금연상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걷기앱 '워크온'을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워크온'은 자신의 걸음수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보건소는 이를 활용해 매월 모바일 금연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금연과 함께 찾아오는 금단증상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금연희망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대회는 보건소가 꾸린 금연걷기동아리 '끊고!걷고!'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1~20일까지 누적된 걸음 수 상위 3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단, CO측정 결과값이 5ppm을 넘으면 안된다.

 이 밖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금연클리닉과 금연정보, 운동 방법 등도 안내해주며 금연을 적극 돕는다.

 현재 금연동아리 회원수는 130여 명으로 연중 모집이다.

 가입 희망자는 보건소를 찾아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워크온'의 금연걷기동아리에 가입하면 된다.

 금연클리닉 등록 후 3개월, 6개월 간 금연에 성공할 경우에는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금연클리닉(☏043-835-4236, 4253)에 문의하면 된다.

 연영미 보건소장은 "다양한 금연사업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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