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최은현·김진호씨 영예

▲ 7회 전국대학생 영천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과 장려상을 차지한 유원대학교 와인식음료학과 학생들. 왼쪽부터 이동주·최은현·김진호씨.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유원대학교 와인식음료학과 학생들이 영천시가 주최하고 (사)영천와인사업단,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9년 7회 전국대학생 영천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45명의 선수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5일 열린 필기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3명의 선수만이 영천와인페스타 본 대회에서 우열을 겨뤘다.

유원대 와인식음료학과 최은현씨는 3명의 준결선 진출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2시간여 진행한 결선에서 최씨는 디캔팅 서비스에서 국가대표 선수들도 어렵다는 6분을 무려 30초나 단축하며 완벽한 서비스를 보였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도 3개의 와인 중 2개의 와인을 빈티지, 품종까지 정확히 맞추는 등 최고 성적을 받아 대상(우승)을 차지했다.

최씨는 농립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장학금 200만원을 받았다.

함께 출전한 와인식음료학과 이동주·김진호씨도 예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와인식음료학과 이유양·유병호 교수는 "해마다 여러 대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했는데 가장 인연이 없었던 이번 영천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며 "가을에는 특히 많은 대회가 열려 현재 3가지 대회를 함께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원대 와인식음료학과는 와인·전통주 등 식음료를 전공으로 한다.

와인·전통주 소믈리에와 컨설턴트, 양조전문가, 바리스타 등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국내 유일 4년제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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