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킴이 위촉식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달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군 예산지킴이 위촉식 및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서천군 예산지킴이는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라 예산 절감제안 및 낭비신고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천군만의 주민 참여형 감시기구로, 제4기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25명으로 구성됐다.

 예산지킴이는 앞으로 2년 동안 군민을 대표하여 예산절감 제안 및 낭비사례 신고, 보조금 부적정수급 제보, 예산낭비신고와 관련된 범군민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예산지킴이 활동과 기존의 온라인 예산낭비신고와 더불어 오프라인 서면 신고제도도 추가 시행하는 등, 예산이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2020년 도민참여예산 서천군 제안공모사업 15건, 31억원의 사업에 대해 제안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쳐, 우선순위를 심의·의결했다.

 자체 심의 결과 청소년 안보 및 통일인식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천읍 도심 속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조성, 서면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사업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사업은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중 충남도-시군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고종만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의 시각에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군에 적극 제안하겠다"며"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서천군 재정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운용을 위해 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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