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교육기자재, 배송부터 회수까지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남부학교지원센터는 학생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체험과 학교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올 2학기부터 '교육기자재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교육기자재를 남부학교지원센터가 일괄 구입해 학교에서 대여 신청을 하면 직접 해당 학교로 배송(커팅프린터, 플로터 프린터 제외)하고 회수까지 책임지는 사업이다.

대여 품목은 △3D 프린터 △노트북컴퓨터 △비디오프로젝터 △영사용스크린 △실물화상기 △자동차용 어린이 안전벨트 △천체망원경 △멀티공작기계 △커팅프린터 △플로터프린터 총 10종이다.

올해 교육기자재 대여 사업에는 총 1억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구 구입비 1억5000만원과 운송비로 편성해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기자재의 배송과 관리를 진행한다.

학교에서는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현황을 확인하고 예약한 후, 공문으로 대여신청서를 보내면 대여가 확정된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올해 시범사업 운영으로 학교의 관심과 수요를 파악한 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자재를 통해 교육 과정과 연계한 즐거운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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