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성과가 높은 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지난 해 각 읍·면·동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행복보령지킴이 668명을 구성·운영해 생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대상자를 모니터하는 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기간 동안 487명의 복지 위기 가구를 조사, 370명에게 긴급 지원 및 공적 급여와 서비스 연계 등 현장 수요자 중심의 밀착형 복지 행정을 구현해 왔다.

 올해부터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이웃愛 발견 릴레이 캠페인'을 시 공무원을 비롯한 읍·면·동, 민간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3월부터 지난 30일까지 120회에 2182명이 참여했다.

 권호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위기 조기 개입과 해결, 민간과의 서비스 연계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