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 솔모랫길 4코스(10km)서 '해변길 걷기 대축제' 등
중부해경청 유치 기원 서명 부스 운영, 손 피켓 홍보 펼쳐져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 등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길에서 걷기 대회를 갖는 등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달 28일 몽산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가세로 군수와 기관단체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기원 걷기 대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가 주최한 가운데 사전에 선착순 접수한 800여 명이 몽산포 오션캠핑장 특설무대~달산포해변 반환점 왕복 10km 구간, 솔모랫길(해변길4구간)을 함께 걸으며 일상 속 지친 심신을 달랬다.

 군은 이날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 서명 부스를 설치해 군민의 뜻을 한데 모았으며, 폐회식에서 가 군수 등 참석자 전원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태안군으로'를 삼창하며 중부해경청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가 군수는 "태안은 중부해경청 지휘권의 중심지역이며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수산자원의 보고(寶庫)로 이전의 최적지다"라며"앞으로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를 위해 6만 4천여 군민의 염원을 모아 군 행정력을 총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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