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오는 5일 천혜의 자연학습장인 흑석동 노루벌 일원에서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갑천누리길 녹색체험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서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갑천누리길그린봉사단이 주관하고, 대전을 대표하는 환경·시민단체가 운영한다.

주요체험 프로그램은 금강수변생태복원사진전, 드론영상 시연, 생물놀이터 만들기, 나무공예, 반딧불이 자연물만들기, 물고기 가족액자만들기, 호버크래프트만들기, 새싹인삼키우기 등이다.

특히 최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갑천트레킹'과 '구절초단지 숲길 미션트레킹'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가을 나들이로 도심 인근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숲속 작은 음악회의 '국악공연', 역동적인 동양무술인 '마샬아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유·초·중·고등부 '갑천누리길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실시해 교육감상, 서구청장상, 서구의회의장상, 주관단체장상 등을 수여 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노루벌은 구봉산자락과 반딧불이 서식하는 도심속에 생태자원이 풍부한 서구명소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느끼며, 가족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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