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태백선 등 20개 역 승강장의 조명설비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승강장의 노후화된 조명설비를 친환경·장수명·저전력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설비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제8조에 따라 시행됐다.

LED를 사용할 경우 승강장 밝기가 30% 이상 향상돼 열차 이용객의 이동 편의성이 확보됨은 물론, 고효율 조명설비인 만큼 전기요금 절감 효과까지 보장된다.

조순형 강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노후 철도시설물 개량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열차 이용객의 안전 확보 및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명설비를 개량한 승강장은 (영동선) 봉화, 춘양, 분천, 승부, 석포, 철암, 동백산, 도계, 신기 (태백선) 쌍용, 영월, 민둥산, 사북, 고한, 태백 (정선선) 정선, 아우라지 (경북선) 용궁, 개포, 예천 등 총 20개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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