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향, 153회 정기연주회
6일 아트홀서 '올 댓 브람스'

▲ 바이올린 이현웅
▲ 객원지휘 정주영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이 '올 댓'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 가을을 맞아 '올 댓 브람스'를 선보인다.

오는 6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의 153번째 정기연주회이며 브람스의 대표곡을 연주하는 자리다.

브람스의 작품은 독일 낭만파 중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며 고전파적 양식 위에서 중후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정성을 갖고 있다.

흔히 '가을' 하면 '브람스'를 떠올릴 정도로 그의 곡들은 가을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다.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정주영이 객원지휘하고 견고한 테크닉을 지닌 기교파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전북대 음악과 교수)이 협연해 연주회의깊이를 더한다.

베토벤·멘델스존·차이코프스키의 작품과 함께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불리는 걸작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77', 장중하고 엄숙하면서도 우수에 젖은 목가적인 분위기의 '교향곡 1번 다단조 작품68'을 통해 브람스만의 감수성이 녹아있는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올 댓 브람스' 공연은 청주시향이 오는 24일 선보이는 '올 댓 베토벤' 공연과 동시 예매하면 패키지 티켓 할인(20%)이 제공된다.

문의는 시 문예운영과 문예운영팀(☏ 043-201-2306)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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